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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박 4일로 끝내는 타이베이 여행 완벽 공략: 진짜 대만을 만나는 순간

by 아지타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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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로 끝내는 타이베이 여행 완벽 공략: 진짜 대만을 만나는 순간

대만은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항공료,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언제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지입니다. 특히 수도인 타이베이는 먹거리, 문화, 자연, 쇼핑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어요. 제가 직접 다녀온 코스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일정과 꿀팁을 가득 담아봤습니다.

3박 4일로 끝내는 타이베이 여행 완벽 공략: 진짜 대만을 만나는 순간
3박 4일로 끝내는 타이베이 여행 완벽 공략: 진짜 대만을 만나는 순간

 

 

1일차: 타오위안 공항 도착 → 시먼딩 체크인 → 용산사 → 화시제 야시장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도착 후 공항 MRT를 타고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면 대략 45분 정도 걸리는데, 이때 유심칩이나 이심(eSIM)은 미리 준비해 가시면 공항에서 헤매지 않아도 되어 좋아요.

숙소는 시먼딩에 잡는 것을 강력 추천드려요. 교통이 편하고 젊은 분위기가 살아있어 타이베이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체크인 후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용산사에 들러 타이베이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해가 질 무렵 방문하면 조명과 향내가 어우러져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저녁에는 화시제 야시장으로 향해 대만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해 보세요. 굴전, 닭날개 볶음밥, 우육면, 버블티 등 다양한 음식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선택 장애가 올 정도랍니다. 음식 가격은 대부분 NT$50~100 수준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소량씩 사 먹는 것이 포인트예요.

2일차: 중정기념당 → 대만 국립박물관 → 타이베이 101 전망대 → 통화제 야시장

아침 일찍 중정기념당을 방문하면서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장개석 총통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이곳은 대만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장소입니다. 매 정시마다 열리는 위병 교대식은 놓치지 말고 관람해보세요. 엄숙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입니다.

점심시간쯤에는 대만 국립박물관으로 이동하세요.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유물의 양과 질이 뛰어난데, 특히 취옥백채(翡翠白菜)육형석(肉形石)은 꼭 봐야 할 대표 전시품입니다. 관람 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 잡는 게 좋아요.

오후에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로 향합니다. 89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도시는 정말 장관입니다. 해질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 석양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저녁 식사는 통화제 야시장에서 마무리해보세요. 이곳은 로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도 퀄리티 높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대만식 오징어 볶음과 찹쌀소시지가 일품입니다.

3일차: 단수이 → 진리대학교 → 어부의 부두 → 라오제 야시장

셋째 날은 조금 멀리 단수이 지역으로 떠나보세요. MRT 레드라인 종점이라 이동이 간편하고,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진리대학교에 들러 고즈넉한 대만식 교정과 오래된 건물들을 구경해보세요. 이곳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포토스팟이 많습니다.

이어서 어부의 부두(Fisherman's Wharf)로 향하면, 단수이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석양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연인 여행객들에게도 추천드려요.

돌아오는 길엔 라오제 야시장에 들러 단수이 특유의 음식들을 즐겨보세요. 아게이(유부 안에 당면을 넣은 요리), 생선볼, 땅콩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하고,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4일차: 융캉제 → 버블티 카페 탐방 → 공항 이동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오전에는 융캉제로 향해 산책과 쇼핑을 즐기세요.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샵들과 카페들이 많아 기념품이나 선물 사기에도 딱 좋은 장소입니다.

점심 식사로는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롱바오를 맛보세요. 대만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으로, 정갈한 서비스와 퀄리티 높은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식사 후에는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버블티 전문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저는 “50란”과 “타이거슈가”를 추천합니다.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펄과 깊은 밀크티 맛이 여행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오후 늦게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 준비를 하시면, 3박 4일의 알찬 타이베이 여행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여행 꿀팁: 예산, 환전, 교통 패스 활용법

대만 여행은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하루 평균 예산은 숙박 포함 약 10~12만원 정도면 충분하며, 교통비는 MRT 패스를 활용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대만 교통카드인 이지카드(EasyCard)는 MRT, 버스, 편의점까지 사용 가능해 필수 아이템이에요.

환전은 대만 공항보다 한국 공항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신 후, 타이베이 시내의 은행에서 대만 달러로 바꾸는 것이 수수료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와이파이보다는 eSIM 또는 포켓와이파이를 권장드리며, 음식은 현지인 추천 맛집을 미리 검색해 가시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만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외국인에 호의적이기 때문에 간단한 중국어 인사말만 익혀가도 여행이 훨씬 따뜻해집니다. 여행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도시, 그게 바로 타이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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