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달살기 인기 도시 TOP3. 2025 기준

아지타 2025. 5. 1. 10:38
반응형

제주 한달살기 두근두근하우스
제주 한달살기 두근두근하우스

 

 

 

잠깐의 여행보다 느리게, 깊게 살아보는 '한달살기'가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재택근무 확산과 여행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일상과 여행을 함께 누리는 ‘로컬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머물수록 정이 드는, 머물면서 새로운 삶을 상상하게 되는 국내 한달살기 인기 도시 TOP3를 소개합니다. 휴식, 창작, 재충전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1. 제주도 – 자연 속에서 살아보는 가장 느린 하루

제주는 여전히 한달살기의 대표 도시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바다와 산, 돌담과 한적한 길이 주는 평온함은 그 어떤 여행지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애월, 구좌, 서귀포 등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고, 장기 숙박이 가능한 감성 숙소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주거: 에어비앤비, 원룸텔, 게스트하우스(1인 기준 월 80만~130만 원)

생활: 현지 장터, 로컬 마트, 동네 카페 등 생활비도 비교적 저렴

장점: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다양한 작가·프리랜서 커뮤니티 형성

추천 활동: 걷기 명상(한담해변 산책로), 제주 글쓰기 클래스, 로컬시장 탐방

2. 강원 강릉 – 바다와 커피가 함께하는 감성 도시

강릉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달살기 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다와 숲이 함께 있고, 시내와 관광지가 가까워 장기간 머물며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무엇보다 커피와 책, 문화적 분위기가 살아 있어 감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주거: 연립주택, 풀옵션 원룸, 게스트하우스 월세(월 70만~100만 원대)

생활: 카페 밀집 지역(안목해변, 중앙시장), 배달·교통 편리

장점: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콘텐츠 작업에 적합

추천 활동: 안목해변 커피 거리 산책, 오죽헌 근처 자전거 여행, 한 달 독립서점 체험

3. 전남 순천 –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슬로우 시티

순천은 조용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중장년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드라마 세트장, 동천 강변길 등 자연친화적 환경과 잘 정비된 도시 기반 시설이 한 달 살기에는 최적입니다. 외국인 여행자들도 점점 늘고 있어 로컬 문화와의 소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거: 원룸, 소형 아파트, 민박(월 50만~90만 원대)

생활: 순천역 중심 생활권, 슬로시티 분위기

장점: 생활비 저렴, 산책과 사색에 적합, 가족 단위도 추천

추천 활동: 순천만 습지 산책, 로컬 플리마켓 참가, 한옥 마을 사진 일기 쓰기

4. 한달살기 준비 팁 – 알아두면 좋은 3가지

한달살기는 단순 여행이 아니라 ‘삶을 옮겨보는 경험’이기 때문에 준비가 중요합니다.

  • 계약 전 확인: 숙소는 단기임대 가능 여부, 인터넷/세탁기/냉방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 생활비 계획: 교통비, 식비, 월세 외 예상 지출을 미리 정리해두면 예산 초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나만의 루틴 만들기: 매일 산책, 일기, 책 읽기, 카페 탐방 등 작고 반복 가능한 활동을 정해두면 한달살기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결론: 여행보다 깊고, 일상보다 특별한 한달살기

한달살기는 단지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스며드는 시간입니다. 낯선 골목에서 익숙한 감정을 발견하고, 카페에서 들려오는 현지인의 목소리에서 삶의 속도를 배우게 됩니다. 2025년,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당신만의 속도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제주, 강릉, 순천 – 각각 다른 매력의 도시들이 당신의 한 달을 환하게 밝혀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