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370만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실상 전 고객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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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370만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실상 전 고객 털렸다”

 

 

 

최근 국내 대표 e‑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무려 약 3,370만 개 계정의 고객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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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정보가 유출되었나

쿠팡 측은 유출된 정보가 다음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 고객 이름
• 이메일 주소
• 배송지 주소 및 배송지 전화번호
• 일부 주문 내역

다만 다행히도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 로그인 비밀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 언제 어떻게 유출됐나

조사 결과, 이번 무단 접근은 2025년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통한 방식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쿠팡은 당초 11월 18일 약 4,500개 계정 유출 사실만을 보고했으나, 후속 조사에서 3,370만 개로 규모가 대폭 늘어난 점도 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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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심각한가

쿠팡은 정확한 전체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유출된 계정 수가 활성 구매 고객수(약 2,470만 명)를 뛰어넘는 만큼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이름, 연락처, 주소가 유출된 대다수 사용자들은 보이스피싱·스미싱, 스팸 문자, 사칭 범죄 등 2차 피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 쿠팡의 대응과 앞으로 해야 할 일

쿠팡은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외부 보안전문가를 영입해 내부 점검 및 외부 당국과의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는 **“쿠팡을 사칭한 문자나 전화, URL 링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사용자 스스로 경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화·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클릭, 인증 코드 입력 요청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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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히 사용자 일부가 아닌, 쿠팡을 이용한 거의 모든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 대형 사고입니다.
결제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에 안주하기엔, 이미 노출된 이름·주소·연락처만으로도 2차 피해 위험은 충분합니다.

혹시 주변에 쿠팡을 사용하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알려 드리세요. 그리고 본인 역시 스팸 문자·전화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